트럼프 ‘타코 땡큐’…한 달동안 가장 많이 오른 건설株, 더 센 랠리 열린다

입력 2026-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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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넘어 재건 본게임…대우·GS 상한가, 건설주 랠리 가속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건설주에 날개를 달았다. 최근 한 달 코스피 최고 상승 업종인 건설주 중에서 대우건설과 GS건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중동 재건 기대를 업고 다시 폭주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코스피 건설지수는 155.26에서 219.78로 41.56% 올라 코스피 지수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건설지수도 같은 기간 35.62% 뛰어 2위에 올랐다. 전기전자(11.55%), 통신(9.59%)이 뒤를 이었지만, 상승폭을 비교하면 건설이 압도적으로 높다.

중동전쟁이 휴전 국면에 들어서며 시장의 시선이 확전 우려에서 재건 수주 기대로 옮겨가면서 개별 종목으로도 주가가 폭등했다. 전날 증시에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GS건설도 29.86% 상승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21.04%, DL이앤씨는 25.93% 올랐고, HDC현대산업개발은 8.07%, 삼성E&A는 5.65% 상승했다. 이미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이 휴전 합의 소식에 다시 한 번 상단이 열린 셈이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하면서 양국 간 종전 협상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시장의 시선 역시 확전 우려에서 중동 복구·재건 수요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건설주가 가장 먼저 반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동 내 석유·가스 시설과 인프라가 훼손된 만큼 휴전 뒤에는 결국 복구와 재건 수요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기대다. 특히 재건 사업은 비용보다 속도가 중요한 만큼, 과거 해당 현장이나 유사 플랜트를 수행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중동 현장 경험이 재건 수혜의 근거로 부각되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GS건설도 쿠웨이트와 UAE 현장 경험이 있고, 2017년 루와이스 화재 복구 공사를 맡았던 이력이 있다. 삼성E&A는 바레인 밥코, 쿠웨이트 미나 알 아흐마디 정유공장(MAA), UAE 루와이스 정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어 이번 랠리에서 가장 전형적인 중동 EPC 수혜주로 분류된다. DL이앤씨는 주변 중동국가 복구보다 이란 재건 테마에 더 가깝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섹터 안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종목이다. 중동 재건 기대에 더해 팀코리아 원전 시공 수혜 기대까지 겹치고 있어서다. 체코 두코바니 5·6호기와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 베트남 닌투언, 체코 테믈린 등 후속 파이프라인 기대도 살아 있다. 중동 재건과 원전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붙는 구조라는 점에서 대우건설의 주가 탄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물론 단기 변수는 남아 있다. 해외 현장 자체의 차질보다 국내 건자재 수급 문제가 더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나프타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면 레미콘과 아스콘의 핵심 원재료인 혼화제 공급에 영향이 갈 수 있고, 이는 일부 현장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재건 프로젝트는 비용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파괴된 현장들을 과거에 수행했던 기업에 우선적으로 맡길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종전 후 재건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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