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0월 2일 오전' 최고 혼잡 예상

입력 2009-09-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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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연휴가 짧은 이번 추석기간에는 연휴 첫날인 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귀경땐 추석 당일인 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추석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예상이동 인원은 모두 2566만명이며, 1일 평균 513만명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대비 0.8% 줄어든 수치다.

국토부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이동인원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부담과 신종플루 영향, 그리고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이간으로 인해 귀성을 포기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귀성시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이동시간은 서울~부산간 8시간40분, 서서울~목포간 7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울~대전간 4시간40분, 서울~광주간 7시간, 서울~강릉 4시간40분 등이다.

귀경때에는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 소요시간은 전년인 2008년보다 10분 가량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교통량이 줄어들지만 신종플루로 인해 대중교통보다 자가 승용차 이용자가 늘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화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외·전세버스 13.1%, 철도 4.3%, 고속버스 1.9%, 여객선과 항공기가 각각 0.6%와 0.5%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3.1%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 16.3%, 중부선 11.9%, 중부내륙선 9.6%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추석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철도(318량), 버스(501대)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39편), 연안여객선(1175회)을 증편키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141km)구간 상하행선에서 6인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전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고속·시외버스의 출발과 도착이 원활하도록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0.5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국도 82호선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중인 국도 12개소 57km를 임시 개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경찰청과 협조해 경부선 천안분기점 등 26개구간 병목지점에 대해 갓길 운행, 끼어들기 차량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속도로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1750칸)을 설치하는 한편 귀경교통편과 시내버스, 지하철, 열차를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택시부제도 9월30일 오전 4시부터 10월5일 자정까지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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