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금융 중심지 밀라노 직항 연결…상용 수요도 겨냥

아시아나항공이 이탈리아 밀라노 노선을 새로 열며 유럽 노선 확대에 나섰다. 관광 수요뿐 아니라 상용 수요까지 동시에 겨냥한 노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인천~밀라노 정기편을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첫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 출발해 밀라노에 현지시각 오후 8시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각 오후 10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에는 A350이 투입된다. 총 311석 규모로 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283석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첫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했다. 초기 수요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병행한 셈이다.
박종만 여객본부장은 “밀라노 노선 취항으로 유럽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고객 편의를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경제 중심지로 패션과 디자인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금융과 전시 산업이 발달해 기업 출장 수요도 꾸준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유럽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