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소외 청소년 돕는 소액기부운동 전개

입력 2009-09-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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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2일 'SK 행복 나눔의 밤'서 제안

▲22일 열린 'SK 행복나눔의 밤' 행사에서 최태원 회장(가운데) 등 CEO들이 요리 봉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소외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기부 생활화' 운동에 나선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번 소액기부 운동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SK 행복나눔의 밤' 행사에서 '작은 나눔의 생활화'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K 행복나눔의 밤은 요리, 음악, 춤 등에 재능이 있는 불우 청소년들을 후원하고자 만든 'SK해피스쿨' 재학생과 졸업생들과 함께 '행복 나눔'의 의미를 퇴새기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행사에는 SK 관계사 CEO와 임직원, SK가 설립한 행복나눔재단 관계자, SK해피스쿨 학생,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1318해피존-청개구리 밴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SK그룹 자원봉사단장인 김신배 SK C&C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SK해피쿠킹스쿨' 학생들과 함께 김밥, 떡볶이,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또, 해피스쿨에 딸린 '해피뮤직스쿨', '해피뮤지컬스쿨', '1318 해피존-청개구리 밴드' 등은 클래식 연주회, 밴드 및 뮤지컬 공연도 펼쳤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생활 속에서 행복나눔에 동참할 방법으로 소액기부가 있다"면서 "소액기부는 작은 나눔을 모아 큰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소액기부 운동을 제안한 직후 즉석에서 금일봉을 기부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CEO 및 임직원들도 정성을 보탰다.

SK는 이를 위해 조만간 '행복 저금통'을 제작해, 13개 주요 계열사 임직원 2만6000여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은 '정성'은 연말에 결식아동 등 소외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권오용 SK브랜드관리부문장은 "그동안 자원봉사와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뒀던 SK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소액기부 운동 등으로 계속 영역을 확장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지난 2004년 SK자원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소외 청소년 교육 양극화 해소', '사회적 기업 자립기반 마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왔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사업' , 'SK해피스쿨',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외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공익 목적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지원책의 하나로 SK 임직원이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SK 프로보노' 자원봉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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