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뤄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전략적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존중한다"며 "고려아연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2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연금은 고려아연의 주주로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시장 및 주주와의 소통, 투명성 강화, 이사회의 다양성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연금 수책위는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황덕남 사외이사·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에 의결권을 미행사하기로 했다.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 선임에는 '반대'를 결정했다.
다만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합작사 크루서블JV(조인트벤처)가 제안한 월터 필드 맥랠런 기타비상무이사와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제안한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최병일·이선숙 사외이사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현 경영진과 이사회가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 나아가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준 것"이라며 "고려아연 이사회의 다양성 및 시장 친화적인 소통 강화의 방향성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전략광물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균형적이고 중립적인 판단으로 해석된다"며 "책임 있는 ESG 경영과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시장 친화적인 제도와 시스템 강화 노력 등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으로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