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화력발전소부터 재생에너지 설비까지 전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선제적인 재난안전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시설물 균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사 '해빙기 대비 재난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태안, 서인천, 평택, 군산, 김포 등 5개 발전본부를 비롯해 태양광 및 연료전지 등 21개 재생에너지 사업장, 건설사업소 등 전체 사업 영역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해빙기에는 건물과 지반 틈새로 스며든 물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구조물 균열이나 변형을 일으켜 재난 위험이 커진다.
이에 서부발전은 건설 현장 굴착 사면에 방수 천막을 덮어 수분 유입을 막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한편 낙석 우려 구간에 방지망을 설치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특히 지반 변화에 민감한 태양광 설비에는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구조물의 변위 정보를 측량 및 축적하고 있다. 단순 육안 점검을 넘어 계측 정보에 기반한 정밀 예방 및 사후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해빙기는 지반 아래에서 일어난 작은 변화로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정밀한 계측과 점검이 필수"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감지, 사후관리로 사각지대 없는 재난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