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가속화⋯"1단계 2030년 준공"

입력 2026-03-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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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변환소 부지 선정 완료 및 해저케이블 설계 착수…공정 혁신으로 기간 단축

▲한국전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한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새만금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첫 번째 구간의 완공 목표를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30년으로 설정하고,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다.

한전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를 주요 수요처인 수도권 등으로 보내는 4개의 송전망을 의미한다. 한전은 이를 203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특히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1단계 구간을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지난 3월 초 해저케이블 경과지에 대한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8개 변환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선정을 이미 완료했다. 올해 초에는 경제성과 시공성, 에너지 안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HVDC 송전망을 해저로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HVDC 송전망 건설에는 9년 이상의 긴 기간이 소요되지만, 한전은 과감한 공정 혁신을 통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기존에 2년 이상 걸리던 기본설계 절차를 연내에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 해저케이블 공사를 발주해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공기 단축을 위해 과거 계약 후 케이블 제조사가 수행하던 해양조사를 한전이 연내에 미리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조사가 계약 즉시 케이블 생산에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충분한 시공 기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어업 지역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어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며, 최단 시간 내 사업 인허가를 마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국내 케이블 제조사들과도 협의체를 꾸려 대량의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초대형 포설 선박 등 공사에 필요한 장비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향후 대한민국 전력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에너지고속도로의 2030년 준공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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