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비료 원료 공급 차질에 비료 가격이 상승하며 비료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조비는 전장보다 8.76% 오른 1만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해화학은 전장대비 6.67% 상승한 8630원에 거래 중이다. 누보(3.62%), 효성오앤비(3.02%) 등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이란 간 갈등이 격화하며 핵심 원자재·물류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비료 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비료의 핵심 성분인 요소, 암모니아, 황 등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원자재 시장분석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요소 수출량 약 35%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질소 비료인 요소는 전 세계 식량 생산의 약 절반을 뒷받침한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은 인산 비료 생산에 쓰이는 황의 전 세계 수출량 45%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질소 비료 핵심 성분인 암모니아 상당량이 통과한다. 봉쇄가 길어질 경우 요소·암모니아·인산염·황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