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8일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상향 + 저평가’ 종목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시장은 목표주가 상향, 실적 추정치 개선, 기관 순매수 유입 등 펀더멘털 기반 종목이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이러한 패턴은 매년 3월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복되는 계절성으로, 올해 역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실적 상향 팩터가 통상 6월까지 우상향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4월부터는 저평가·고배당주로의 자금 재유입, 사업보고서 제출에 따른 옥석 가리기, 기관 중심 순환매 등이 맞물리며 저평가 종목의 반등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연초 상승했던 성장주의 차익실현 이후 저평가 실적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해 RFHIC, 피에스케이, 한국카본, 하나마이크론, 티씨케이, SK하이닉스, 한화시스템 등 실적 개선과 저평가 매력을 동시에 갖춘 종목군이 유망하다는 평가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하는 가운데, 코스닥150 추종 자금 규모가 약 40조원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6월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수급 영향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기관 주도의 실적 장세로 진입하고 있다”며 “실적 상향과 저평가가 동시에 부각되는 종목군에 집중하는 전략이 가장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