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풍미 너머 반전 매력 갖춘 ‘피트 위스키’

입력 2026-03-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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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섬의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 ‘라가불린’과 ‘쿨일라’ (사진제공 디아지오코리아)
▲아일라 섬의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 ‘라가불린’과 ‘쿨일라’ (사진제공 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는 증류소와 숙성 방식에 따라 무한한 조합을 만들어내지만, 그중에서도 ‘피트 위스키(Peated Whisky)’는 애호가와 입문자 모두를 사로잡는 독특한 카테고리다. 피트 위스키는 지역과 피트 강도에 따라 크게 ‘메디시널(Medicinal)’과 ‘코스탈(Coastal)’ 스타일로 나뉜다.

17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메디시널 피트는 약초나 소독약 같은 강렬한 향이 특징이며 아일라 섬의 ‘라가불린’이 대표적이다. 묵직한 스모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헤비 피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반면, 같은 지역의 ‘쿨일라’는 비교적 라이트한 강도로 섬세한 균형미를 갖춰 부드러운 입문에 적합하다. 해안가의 풍미를 담은 코스탈 피트는 바다의 짠내음과 훈연향이 조화를 이룬다.

스카이 섬의 ‘탈리스커’는 적당한 염분감과 후추 같은 스파이시함으로 뛰어난 균형을 자랑한다. 하이랜드의 ‘오반’은 내륙에 위치하면서도 해풍의 영향을 받아, 은은한 피트향과 몰트의 단맛이 어우러진 라이트한 매력을 선사한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피트 위스키는 강렬함 속에 숨겨진 다채로운 개성을 지녔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과 강도를 선택해 그 병을 여는 순간, 위스키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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