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실시간 영상 관제 기능을 갖춘 지능형 자율점검 4족 보행 로봇을 현장에 본격 투입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무결점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의 안전을 지키고 설비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율점검 4족 보행 로봇을 한국형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발전본부 감시 업무에 전격 투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온·고압 설비가 밀집해 구조가 복잡한 발전소는 로봇 자율주행의 난도가 높은 환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에 배치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제작 4족 보행 모델은 열화상, 초음파, 가스 감지 기능 등을 두루 탑재해 현장 근무자보다 훨씬 정밀하고 연속적인 24시간 안전 점검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영상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다. 해당 로봇은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단독 위험 작업, 쓰러짐 등 각종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알람을 전송한다. 현장 작업자와 안전 감독 부서가 특이 사항을 즉각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전사고 예방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은 인력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김포발전본부 투입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택발전본부에서 사전 실증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