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오염' 여수산단 대체녹지...여수시 뒤늦은 정화명령 '논란'

입력 2026-03-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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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환경운동연합이 여수산단 대체녹지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여수산단 대체녹지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여수환경운동연합)

전남도 여수시가 중금속으로 오염된 여수산단 대체 녹지에 대해 해당 기업들이 정화하도록 뒤늦게 행정명령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기후부 산하 토양정화자문위원회는 최근 여수시에 "중금속 오염녹지에 대해 정화명령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권고안을 전달했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산단 관련 기업에 이달 말께 행정명령을 내리고 오염녹지에 대한 정화작업에 나설 예정이다는 것.

해당 녹지 구간은 지난 2023년 녹지 내에 비소와 불소 등 중금속이 법정기준을 초과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여수시가 정밀조사를 진행했는데도 아직까지 정화명령 등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강흥순 전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기업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것도 문제지만, 원인이 해결될 때까지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행정의 방관이 더 큰 문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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