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7조원 규모 장기수송 계약

입력 2009-09-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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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이 최대 7조원 규모의 장기 수송 계약을 체결했다.

STX팬오션은 22일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 사와 2011년부터 25년간 최대 7조600억원(58억4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수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에 전력투구해 왔다"면서 "이종철 부회장, 김대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브라질과 중국 등 전략지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및 선·화주간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TX팬오션의 이번 대규모 계약은 브라질을 신흥 영업 핵심지역으로 정하고, 지난해 말 브라질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승격시킨 지 1년 만이다.

이번 계약으로 STX팬오션은 연간 1200만~1300만t씩, 총 3억t 규모의 철광석을 실어나르게 되며, 연간 28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레사는 철광석과 니켈 등 생산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광산업체로, 전 세계 철광석 수송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극심한 해운업계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만 4700만t의 화물 수송실적을 올리고, 지난 7월에는 중국 안강그룹과 10년간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X팬오션 김대유 사장은 "발레라는 초대형 화주와의 장기수송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여타 우량 화주들에 대한 영업도 훨씬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발레사는 철광석, 니켈 등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로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만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초우량 기업이다. 특히, 전세계 철광석 수송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해운업계 물동량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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