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임직원 기부금으로 재원 마련, 온기 전해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서울과 경기 지역 여성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 달기 사업’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1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도 사회 활동과 육아를 함께 하는 여성 장애인 20명을 새로 뽑아 1인당 최대 400만원 상당의 기기를 지원하며 자립을 돕는다.
이 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했다. 지금까지 6년 동안 여성 장애인 157명이 보조기기를 받았다. 지원 대상은 서울과 경기에 사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이다. 사회 활동을 하거나 육아를 병행하는 이들을 우선으로 뽑는다.
지원 품목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5개 분야로 나뉜다.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높이 조절 유아 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 감지기 등) △건강 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 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이다.
신청자는 수량이나 품목 제한 없이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단순히 물건만 주는 것이 아니다. 지원 대상자로 뽑히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한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딱 맞는 기기를 고른다. 이후 기기 사용법과 관리 교육을 받고 사후 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재원은 임직원들이 마련했다.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을 만든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 장애인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서 이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고 적재적소에 역량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