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세 번째 IMA 사업자 눈앞…증선위 의결 통과

입력 2026-03-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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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을 눈앞에 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1일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8일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까지 마치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세 번째 IMA 사업자가 된다.

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다. 고객 예탁 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70% 이상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지만, 투자자가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운용 실적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IMA 사업자 지정을 받으면 자금 조달 여력도 커진다. 종투사는 발행어음과 IMA를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발행어음·IMA 조달액의 25%에 상응하는 모험자본 공급 의무도 도입해 초대형 투자은행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뒤 약 6개월 만에 증선위 심의를 통과했다. 최근에는 IMA 운용본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 사업 준비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경영 체제 정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연기하고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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