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동 리스크로 변동성 과도⋯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실시" [오일-달러 쇼크]

입력 2026-03-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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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점검 TF 회의' 개최
"금리ㆍ원화 환율,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유사 시 개입 예고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해 금리와 원화 환율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전개 양상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한은은 지난 주말 국제금융시장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하고 미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국제유가(WTI 선물)은 주말 12% 상승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추가 상승해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유상대 부총재는 "현재 금리와 원화 환율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필요시 적절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동상황 점검 TF'를 중심으로 사태 전개 양상과 금융 및 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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