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 협상 '로드맵' 마련

입력 2009-09-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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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고위급회의 3차례 개최키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로드맵이 마련됐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각국 대표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DDA 협상 관련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고위급회의를 3차례 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10년까지 'DDA 타결'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DDA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협상그룹별로 진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매달 1주일씩 3차례 고위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농업과 서비스, 규범 등 주요 협상그룹은 각 고위급회의 전에 1주일씩 회의를 개최해 그 결과를 고위급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더불어 무역원활화, 지재권 무역·환경, 개도국 우대 등 기타 분야도 연말까지 협상 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오는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는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며, 11월 말 개최 예정되는 제7차 WTO 정례각료회의에서 협상 결과를 점검하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고위급회의 및 분야별 협상 작업계획이 합의됨으로써 DDA 협상 촉진을 위한 모멘텀이 형성된 것"이라면서도 "다만, 핵심쟁점에 대한 관계국간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는 데 어려움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다자간 무역협상이 우리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우리의 이익을 지키면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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