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전세기 귀국…한국인 203명 귀환

입력 2026-03-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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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285명 탑승 예정…취소·불참 속 206명 귀국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들이 9일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들이 9일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들이 9일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가족들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들이 9일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가족들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정세 악화로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200여 명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203명과 영국·프랑스·캐나다 국적의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총 206명이 탑승했다.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5시 35분 아부다비 공항을 출발해 약 8시간 비행 끝에 인천에 착륙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정부가 체류 국민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전세기에는 285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38명은 탑승을 취소했고 53명은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사전에 신청하지 않았던 12명이 공항으로 와 전세기에 탑승했다. 탑승 수속이 진행되던 당시 아부다비 현지에서는 대피경보가 여러 차례 발령되기도 했다.

이번 전세기는 에티하드항공이 운항했다. 탑승객들은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내달 30일까지 약 140만원 안팎의 탑승 비용을 추후 안내되는 계좌로 납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중동 지역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와 추가 귀국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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