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9일부터 쟁의 찬반투표 돌입…5월 총파업 가능성

입력 2026-03-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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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강남사옥. (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강남사옥.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순 쟁의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찬성할 경우 노조는 내달 전 조합원 집회를 개최하고 5월 총파업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공동투쟁본부는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참여자 수를 지속 확대하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사측과 약 3개월 동안 임금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성과급 상한 폐지 문제를 두고 노사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결과 노조는 지난달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이달 3일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공동투쟁본부로 전환, 쟁의권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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