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반발에 ‘거래시간 연장’ 흔들…거래소, 하반기 연기 검토

입력 2026-03-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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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반발에 긴급 간담회 개최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추진에 증권업계 일각에서 반발이 이어지자 한국거래소가 시행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 회원사들과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이날 오전부터 대형·중소형·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거래시간 연장 일정 조정이 이뤄질 경우 어느 정도의 유예 기간이 필요한지 등 시행 시점과 관련한 증권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거래시간 연장 추진과 관련해 업계 부담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거래소에 전달했다. 거래소가 시행 시점을 상반기 내로 확정하자, 한정된 인력과 시스템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거래시간을 기존 하루 6시간 30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애초 목표는 지난해 말 시행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지면서 현재는 6월 29일부터 오전 7~8시 프리마켓과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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