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증시 매수강도 약화

입력 2009-09-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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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약세로 주춤...21일 오전 코스피시장 1천억원대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12거래일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약해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도 쉬어가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158계약 정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들은 화학, 보험, 은행, 섬유의복을 제외하고는 시장 전반을 매수하고 있다. 이러한 매수세는 투신권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이 1700선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기조는 여전하다"며 "지난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매수규모는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경기회복이라는 명제가 증시를 보는 잣대가 되고 있다"며 "경기지표호전이 위험자산투자로 연결돼있다"고 지적했다.

원가가치의 상승도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선 아래로 내려가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병현 연구원은 "환율 하락추세 유지는 외국인 관점에서는 환차익의 요인도 된다"며 "FTSE 선진국지수 편입과 함께 다양한 요인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한국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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