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금가면 '반값여행' 가능

입력 2009-09-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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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비수기 마케팅 시동...인터넷 통해 최대 50% 할인

여름휴가가 끝나고 제주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국내 항공사마다 국내선 할인항공권과 초특가 에어텔 상품을 선보이며 추석전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이후 항공사는 인터넷을 통해 제주 할인항공권을 최고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 항공권,시간대 잘 선택하면 반값도 가능

할인항공권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주중 오후. 여행객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오전시간대와 주말 제주행 항공수요는 많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김포는 물론 부산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에 대해 왕복이용을 조건으로 주중 최고 50% 할인해 준다. 해당시간대가 여의치 않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40% 할인항공권도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측은 50% 할인 받을 경우 김포~제주 왕복요금을 5만8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진에어도 이달말까지 김포-부산 출발 제주행 항공편에 대해,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에서 최고 50% 할인해주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말까지 일부 제주행 항공편을 최고 45% 할인해 주며, 대한항공은 5~15%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에어카텔, 잘 고르면 호화패키지 안부럽다

할인항공권과 함께 여행수요가 줄어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왕복항공권과 숙박, 렌터카까지 포함된 '에어카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롭게 일정을 짜기 희망하는 자유여행객이 늘면서 '에어카텔' 상품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대부분 상품을 저비용항공사와 연계한 것이 특징.

제주항공과 제휴한 2인 기준 왕복항공권과 숙박이 포함된 2박3일 에어텔 상품은 최저 25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다. 항공권, 숙박에 5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가 포함된 2인기준 에어카텔 상품은 40~70만원대.

기타 진어에나 에어부산 등과 연계한 상품 역시 이와 비슷해 각 항공사 홈페이지마다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꼼꼼히 살필 경우 고가의 패키지 상품 못지 않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진에어는 에어텔 또는 에어카텔 상품과 별도로 같은 계열의 렌터카를 예약할 경우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비수기 항공사들의 고육지책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특성시기에 집중되는 여행수요를 비수기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할인항공권이나의 경우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는 등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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