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희림이 역사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희림은 21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0원(4.48%)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2월 상장 이후 3월16일 기록했던 1만3200원(장중)을 상회한 것이다.
희림은 최근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5일 희림에 대해 장기성장성이 가장 큰 투자매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백재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림은 현재 저평가 상태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성장 전망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건축설계업의 위상이 부각되고 있고, 희림은 업계 변화의 선봉에 선 선두주자로서 매출 및 이익이장기적으로 성장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 회사는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여타 건축사사무소들보다 빠르게 기업화·대형화에 성공했다"면서 "국내에만 안주하지 않고 해외에도 적극진출해 2007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회사의 성장엔진이 하나 더 추가됐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