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바람에 '원전주' 재부각...체코 수주 이어 SMR 모멘텀까지 [섹터 인사이드]

입력 2026-0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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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핵심 열쇠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과 저탄소 전원 확보 필요성이 맞물리며 국내 원전 기업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글 노트북 LM)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핵심 열쇠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과 저탄소 전원 확보 필요성이 맞물리며 국내 원전 기업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글 노트북 LM)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핵심 열쇠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과 저탄소 전원 확보 필요성이 맞물리며 국내 원전 기업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원전 산업의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1월2일) 7만5200원에서 13일 종가 기준 9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28.59% 급등했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원전 관련주인 우리기술(230.39%), 한전기술(64.59%), 비에이치아이(42.88%), 에너토크(27.90%), 한전KPS(19.22%) 등도 급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기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6호기에 들어갈 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의 약 35%에 달하는 규모로, 설계 최적화와 주요 소재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발 소형모듈원전(SMR) 양산 체제 돌입과 함께 '글로벌 원전 파운드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원전 보조기기(BOP) 분야에서는 비에이치아이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부각된다. 증류기, 열교환기 등 발전용 설비 전문 기업인 비에이치아이는 최근 원자력 발전소 해체 및 유지보수 테마와 맞물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우리기술은 원전의 '두뇌'로 불리는 계측제어설비(MMIS)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감시, 경보, 제어 시스템을 아우르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기존 노후 원전의 시스템 교체 수요에서도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설계와 정비 부문의 공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종합설계 계약을 주도하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한전기술에 대해 주요 에너지 사업의 공정 지연이 해소됨에 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전KPS 역시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의 예방 정비와 경상 정비를 독점적으로 수행하며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한·미 원전 협력 강화에 따른 해외 정비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꼽힌다.

원전 밸브 구동 장치인 전동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 에너토크는 해외수출 확대가 유망한 종목으로 분석됐다. 에너토크는 최근 유럽 WAA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수요에 맞춘 정밀 제어 장치 공급을 본격화했다. 산업 자동화와 로봇 공정에도 필수적인 이 부품은 원전 건설뿐 아니라 폐로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026년은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의 착공과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되며 밸류에이션을 검증받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행정부의 원전 확대 로드맵과 SMR 상용화 참여 등 대형 원전과 차세대 원전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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