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산업협력채널 첫 가동

입력 2009-09-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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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 정부간 산업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가 처음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브라질 산업협력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양국간 투자 확대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 브라질 방문시 양국간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열린 것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을 비롯해 농수산식품부, 한국은행과 코트라 등 유관기관 20여명이, 브라질 정부에서는 개발상공부 이반 하말료 차관을 비롯해 농축산부, 특허청 관계자 2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회의에서 조속한 한-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조업에 편중된 양국 교역을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양국 교역이 제조업에 편중돼 있는 바 상호 서비스 교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진출 희망분야를 발굴하고 통계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바이오 연료와 나노기술, 항공우주 등 첨단분야에 대한 우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방안과 한국 조선업에 브라질 진출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또 브라질에 수출하는 자동차 타이어 제품의 인증을 위해 브라질 측이 한국 공장을 방문해 검사하는 절차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 제품 분야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협력위원회를 통해 플랜트·조선 등 우리 기업의 진출 현안을 적극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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