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농협과 403억 규모 역대 최대 비료 공급…5조 K-농산업 수출과 동반 성장 기대

입력 2026-02-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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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출액 대비 약 41% 비중

▲농협에 공급 예정인 누보 대표 제품 사진(누보 제공)
▲농협에 공급 예정인 누보 대표 제품 사진(누보 제공)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누보가 농협경제지주와 약 403억원 규모(2024년 매출액 대비 41%)의 무기질비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누보는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매년 농협경제지주와 협의를 통해 계약 품목을 확정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누보올코팅31’, ‘하이코트’, ‘원타임멀티시그’, ‘넌마늘난양파’ 등이 있다.

누보는 수주 증가와 해외 수출 증가세 등을 고려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해 3분기까지 가동률이 100% 넘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 신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의 K-농산업 수출 확대 추진에 따라 누보도 수혜가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K-농산업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17% 이상 높인 38억달러(약 5조5514억원)로 설정하고 범부처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수출 거점 구축과 규제 대응, 기술혁신, 시장개척, 대외협력 강화 등 이른바 'P-R-I-M-E' 5대 전략을 통해 농산업 전반의 수출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업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농산업이란 농기계·종자·비료·농약·동물용의약품·스마트팜 등 생산부터 기술·장비까지를 아우르는 농업 전후방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이번 전략에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환율·원자재 가격 변동,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전년 대비 9% 증가한 3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농산업 수출 실적을 공식 집계한 2022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누보 관계자는 “매년 농민분들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농협경제지주와 많은 협의 진행하는데 올해는 특히 국내 최초 우량비료로 지정된 ‘하이코트’와 저희가 보유한 완효성 코팅비료(CRF) 외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요소비료 품목을 계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는 2025년보다 188억원보다 215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현재 증설 중인 코팅비료 설비를 통해 국내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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