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시장, SUV 선호 압도적⋯'월 납입금·유지비' 고려 최우선

입력 2026-02-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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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이 분석한 2026 신차구매 트렌드 (자료제공=차봇모빌리티)
▲‘차봇이 분석한 2026 신차구매 트렌드 (자료제공=차봇모빌리티)

올해 국내 신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구매 시에는 가격을 포함해 월 납입금, 유지비 등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합리적 소비 기조가 확산할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차봇모빌리티가 올해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신차 구매 계획 및 자동차 소비 트렌드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SUV 전체 선호 비율은 62.8%로 집계됐다. 소비자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SUV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중 중형·대형 SUV가 3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 전용 모델(30.0%) △하이브리드(29.2%) △중형·대형 세단(24.5%) △준중형 SUV(24.2%)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중형·대형 SUV 선호 비율(54.2%)이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은 하이브리드 선호(45.2%)가 두드러져, 세대별로 차종과 파워트레인에 대한 선호 차이가 나타났다.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가격’이 6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연비 및 유지비(53.8%) △성능’(52.7%)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가격·경제성·성능이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임을 보여줬다.

이후 △브랜드 이미지·신뢰도(39.7%) △안전성(38.3%) △디자인(32.1%) △A/S 네트워크(31.0%) △실내 공간 및 편의성(2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기술(23.8%)과 △친환경성’(11.9%)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여, 아직은 핵심 구매 요인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차 구매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구매를 검토 중’이라는 응답이 4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적극 고려 중(27.4%) △확실히 구매(23.5%)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검토 단계 비율이 56%로 남성(47.6%)보다 높아, 여성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더 긴 비교·검토 과정을 거치는 경향을 보였다.

구매 예산을 살펴보면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22.7%)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22.4%)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19.9%) 순으로 나타나, 3000만~5000만원대 중가 세그먼트에 응답자의 약 74%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7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예산 선택 비율은 10.7%로 집계됐다.

최종 예산 결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월 납입금 부담액(46.9%) △초기 구매 가격(43.0%) △유지비(34.3%)가 상위에 올라, 경제적 부담 요인이 구매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 반면 △금융 이자율(13.4%) △정부 보조금 및 세제 혜택(13.0%) △리세일 밸류(11.9%)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여 총 소유 비용보다 당장의 지출과 체감 부담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나타났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2026년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차량 가격 자체보다 월 납입금과 유지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보다 합리적인 소비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차량 구매부터 금융, 보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차량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과 금융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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