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GI자산운용은 'KCGI피델리티 미국 AI 테크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하고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발굴한 미국 인공지능(AI) 테크 주식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초 양사의 전략적 제휴 이후 출시하는 첫 번째 상품이다.
해외주식 50% 미만, 채권 50% 이상으로 구성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서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할 경우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해외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에 대비해 달러 자산에 대해 일정수준으로 환헤지를 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차별점은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피델리티는 전 세계에서 1조860억 달러(약 1550조 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동해 기업 경영진 면담, 공급망 분석 등 펀더멘털 분석을 우선하여 투자대상을 고르는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가 엄선한 미국 기술주 유니버스 중 확신도가 높은 50여 개 종목을 추리고, 그 안에서도 20~40개의 정예 종목으로 구성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GI자산운용은 해당 모델포트폴리오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낮거나 유동성, 거래량이 적은 기업은 제외하여 한번 더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더블 체크 구조로 운용된다. 시장 급변 시 KCGI자산운용의 글로벌 계량 모델에 기반해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목표 수익률 7% 도달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수익을 지키고 싶은 보수적 투자자나 중위험 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가 직접 지수나 ETF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편향을 줄이는데 적합한 전략이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생성형AI와 로봇,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발전속도가 가파르고 시장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AI시장 전망은 밝다"며 "다만 AI가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만큼 관련 현금흐름이나 투자여력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옥석고르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 운용본부장은 "AI기업 투자시 리서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방식의 투자가 더 나은 투자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이어서 피델리티와 추가 제휴 상품도 추진중이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런칭을 기념해 본인의 AI 활용스타일을 점검해 보고 결과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AI 스타일 알아보기' 기념 이벤트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 펀드의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13일까지이며 우리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NH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KCGI자산운용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설정일은 13일이다.
투자등급은 4등급(보통위험) 이며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 총보수는 0.650%이다. 목표수익률 도달 여부에 따라 운용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주가 하락 시에는 목표 달성이 지연되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투자설명서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