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때 도박 시작'…갈취·학폭으로 자금 마련하는 청소년들 [데이터클립]

입력 2026-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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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청소년의 도박 시작 연령이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지역 청소년 학생 3만47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청소년 도박 설문조사' 결과 도박을 시작한 학년은 주로 초등학교 5학년으로 작년(중학교 1학년)보다 시작 연령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 친구의 도박을 목격했다는 응답은 20.9%로 전년(10.1%)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도박 경험도 2.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경험자의 성별은 남학생이 69.6%로 여학생(30.1%)보다 많았다.

도박 유형은 온라인 도박이 76.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스포츠·게임 내 베팅(25.3%), 온라인 즉석·실시간 게임(22.1%), 불법 온라인 카지노(21.2%) 등의 순이었다.

도박 자금 마련 방식은 '본인 용돈 또는 저축'이 76.2%로 가장 많았으나, 부모·가족 계좌나 카드 이용(8.7%), 휴대전화 소액결제(4.6%), 갈취·사기·학교폭력 등 불법적 방법도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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