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국내 대기업 프로젝트 수행 에이아이로보틱스 인수

입력 2026-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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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자동화 시스템 역량 확대

티로보틱스가 자회사 모션디바이스를 통해 스토커(Stocker) 로봇 자동화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이아이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에이아이로보틱스의 지분 약 90%를 확보한다. 구주 매입과 신주 유상증자를 병행하는 구조다.

인수 대상인 에이아이로보틱스는 스토커 로봇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주력으로 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군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제작ㆍ조립ㆍ납품까지 가능한 내재화된 제조 역량을 보유 중이다. 개별 프로젝트 단위의 수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80억 원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L사, S사, H사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했다.

티로보틱스는 에이아이로보틱스를 기인수한 모션디바이스와 기술ㆍ인력ㆍ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로봇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외부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단기 실적 확대보다 두 회사를 합친 이후의 중장기 성장성과 구조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티로보틱스의 로봇 역량과 결합할 경우 수주 경쟁력과 적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지난달 29일 자회사 모션디바이스에 60억 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아이로보틱스 인수 및 이후 통합 과정에서 필요한 운영자금과 사업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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