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앞두고 ‘7일 휴전’ 카드…트럼프 “푸틴, 키이우 공격 안 하기로”

입력 2026-01-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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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한파가 닥친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할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요청,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키이우와 각지 마을을 일주일 동안 공격하지 말 것을 개인적으로 요청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거의 믿지 않았지만 매우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 혹독한 겨울철에 키이우와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안전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요한 발언이 있었다”며 “전력 공급은 삶의 기반이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원해주는 파트너들의 노력을 확인한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는 협의 진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당사자들 사이에서 많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은 지금 우리가 가까운 시일 내에 평화 합의를 실현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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