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만 원으로 상향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로봇 사업에 대한 미래 대응력이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 부문에 대한 목표 배수(Multiple) 및 기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에 대한 지분가치를 반영해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둔화했지만 하반기로 예정된 SDV 데모카 공개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자율주행, 로보틱스에서의 제휴, 우수 인력들의 영입 등으로 자동차 제조, 판매를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진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 변동에는 환율, 기타 등이 긍정적이었지만 물량, 믹스, 관세 등은 부정적이었다”며 “관세 비용을 제외했을 경우 영업이익은 3조1600억 원이고, 영업이익률은 6.7%였을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는 산업수요 둔화로 물량 증가가 1%에 그치겠지만, 북미 중심의 HEV 판매 확대와 원가 개선, 환율 상승을 통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증가율 1%~2%, 영업이익률 6.3%~7.3%를 제시했다. 글로벌 도매판매 증가율이 0.5%이고, 지역별로 내수 -1.8%, 북미 0.5%, 유럽 0.0%, 인도 3.1% 등을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2026년 글로벌 수요 감소, 경쟁 심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일시비용 등이 부정적이고, 믹스 개선과 ASP 상승, 원가 개선 등은 긍정적으로 전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가이던스 기준 2026년 매출액은 188조~190조 원(하나증권 추정치는 194조 원), 영업이익은 12조~14조 원(하나증권 추정치는 12.7조 원)을 전망 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자기주식 취득도 공시했는데, 4월 27일까지 총 4000억 원(보통주 3668억 원, 우선주 338억 원)을 매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