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 앱 지난해 665만 명 이용... 이자비용 376억 원 절감

입력 2026-0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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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2억 대출 중개… 대부업 대비 금리 6%p 낮춰
이용자 61%가 '2030'… 중·저신용자 생계 지원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의 지난해 ‘서민금융 잇다’ 앱 이용을 통한 이자 비용 절감액이 376억원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지난해 665만명이 앱을 이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67개 금융회사의 105개 정책 및 일반 신용대출 상품 중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최적 순으로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서금원은 이 앱을 통해 △금융상품 알선 245.3만 건 △비대면 복합지원 5.9만 건 △휴면예금 찾아주기 7.8만 건 등 총 259만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월평균 이용 건수는 21.6만 건으로 전년(19.1만 건)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대출 중개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민금융 잇다’를 통한 대출 실행 금액은 6292억 원으로 전년보다 28.8% 늘었다. 대출 중개 시 적용된 평균 금리는 8.2%로, 고금리 대부업(평균 14.2%) 대비 금리 부담을 약 6%p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 1인당 약 28.4만 원, 총 376억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며 실질적인 가계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서금원이 이용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20~30대 비중이 61.5%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근로소득자가 83.9%를 차지했다. 또한 신용평점 600~800점대 중·저신용자가 92.8%였으며, 이 중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최저신용자는 41.2%에 달했다.

연 소득 2000만~4000만 원 이하 저소득자 비중도 70.9%를 기록했다. 대출 용도는 생활자금이 72.2%, 신청 금액은 1000만 원 이하가 65%로 나타나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금융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금원은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게임 요소를 접목한 ‘하트나무 키우기’ 서비스를 개편하고 이날부터 2월 10일까지 약 2주간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키운 하트나무 이미지를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은경 서금원 원장은 “향후 연계 상품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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