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계관세 부과 조치..달러화에 부정적"-삼성證

입력 2009-09-15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15일 미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은 향후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이 첨예화됨에 따라 무역 보복 확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향후 미 국채를 매도(달러화 매도)하는 대신 금 매수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전종우 삼성증권 거시경제파트장은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격화될 경우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파트장은 "무역분쟁을 통한 교역 위축과 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 회복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차지하더라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글로벌 달러화 가치 하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중국의 미 달러화 매도에 나서며 달러화 가치 하락과 이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이 현실화된다면 미 모기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금융시장에 재차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 파트장은 "따라서 미국이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며 달러화가 추세적인 약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점도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 북경을 방문하기 전까지 이 문제를 양국이 해결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 금융시장내 달러화 약세는 막지 못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엔화와 원화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한국의 경우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 만기도래분 약 45억달러가 오는 9~10월중 예정돼 있어 엔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원화가치 절상압력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69,000
    • -1.38%
    • 이더리움
    • 2,968,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38%
    • 리플
    • 2,017
    • -0.98%
    • 솔라나
    • 124,600
    • -1.74%
    • 에이다
    • 380
    • -1.81%
    • 트론
    • 422
    • +1.44%
    • 스텔라루멘
    • 231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90
    • +9.57%
    • 체인링크
    • 13,080
    • -1.58%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