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내란 종사'...여수시 명예시민 박탈키로

입력 2026-01-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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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반발에 가로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참배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5월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반발에 가로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참배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남도 여수시가 내란 중요 임무 종사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조만간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명예시민 자격 취소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1심 판결 등으로 불법 계엄 관여가 명확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공적심사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민증을 박탈할 방침이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로 재임하면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11월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역대 4번째 여수명예시민인 한 전 총리에 대한 자격박탈 요구는 12·3 계엄 이후 지역사회에서 이어졌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은 지난해 5월 보도자료를 내고 "한 전 총리는 내란사태와 역사왜곡으로 얼룩진 인물이다"며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의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임시회 기간 명예시민증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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