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하이닉스 목표가 120만 원 상향…메모리, AI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

입력 2026-01-28 07:3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추론 인공지능(AI), 피지컬 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단순 사이클 산업을 넘어 AI 주도권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격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8일 “DRAM과 낸드플래시(NAND) 가격 상향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32조 원, 151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메모리 수급 구조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DRAM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출하 확대와 함께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범용 D램 간 수익성 격차가 축소되면서 차세대 HBM4 공급 단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NAND 역시 구조적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연산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되는 ICMS(Inference Context Memory Storage, 추론 맥락 메모리 저장장치)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NAND 실적의 추가 상향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ICMS는 대규모 추론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NAND 수요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기 실적 모멘텀도 강하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33조 원, 영업이익 18조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DRAM 부문 영업이익은 17조 원, NAND는 1조 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24조 원, 2분기 역시 30조 원으로 상반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32조 원으로 전망했다. DRAM이 121조 원, NAND가 11조 원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향후 2년간 메모리 공급의 단기 증설이 현실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추론 AI 보급 가속,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은 메모리 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AI 응용 분야가 텍스트 중심에서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영상, 물리적 공간 인식으로 확장되면서 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는 이제 경기 변동에 좌우되는 부품이 아니라 AI 시대의 전략적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받을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1.1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1.15]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RT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경전선·동해선
  • 샤테크에 롤테크까지⋯‘명품 재테크’ 붐에 나홀로 웃는 백화점업계
  • 안전자산 수요 증가·달러화 가치 급락에 금값 상승…금 선물 1.81%↑ [뉴욕금값]
  • “축포는 끝났나”…코스피 5000, 이제는 ‘유지력’ 시험대 [오천피 이후 증시]
  • 38회 중 23회…'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독식 논란
  • 다음 전장은 우주…김동관, ‘뉴 스페이스 시대’ 정조준 [조선 패권, 다음 20년 下]
  • ‘운명의 날’ 김건희 선고 생중계…오늘 도이치·여론조사·통일교 의혹 결론
  • ‘위고비’ 돌풍에 비만 잡는 건강기능식품도 ‘들썩’
  • 오늘의 상승종목

  • 01.28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12,000
    • -0.06%
    • 이더리움
    • 4,394,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871,500
    • +2.65%
    • 리플
    • 2,784
    • -0.36%
    • 솔라나
    • 184,500
    • +1.1%
    • 에이다
    • 521
    • +0.58%
    • 트론
    • 428
    • -1.61%
    • 스텔라루멘
    • 30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0.23%
    • 체인링크
    • 17,450
    • -0.68%
    • 샌드박스
    • 18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