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효과로 성장 확인”

입력 2026-0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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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수주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피스 인적분할에 따른 연결 제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4공장 램프업(수율 증가) 완료에 따른 생산량 증가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2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3억 원으로 67.8% 늘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531억 원으로 74.1% 증가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 부담과 미국 공장 인수, 인적분할 관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4공장 가동 효과와 환율 효과가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 이후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에피스 관련 전력구매계약(PPA) 상각 비용도 지난해 11월부터 삼성에피스홀딩스로 귀속됐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5%, 2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매출 가이던스는 성장률 15~20% 수준이다.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따른 추가 매출 기여는 아직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았다.

서 연구원은 “4공장은 정기 유지보수를 위해 일시적인 가동 조정이 예정돼 있으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5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기여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 말 미국 생물보안법이 시행되면 2026년부터 탈중국 물량 확보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항체 CMO를 넘어 차세대 모달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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