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경상북도, 전통시장 화재 예방 위해 ‘맞손’

입력 2026-01-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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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50년 노하우, 경북 전통시장 155곳 안전 지킨다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전문 안전진단 도입해 화재 예방 총력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화재보험협회와 경상북도는 이달 19일 경상북도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체계적 안전진단으로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경상북도 내 15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통하여,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도민과 상인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전통시장 안전진단'사업을 총괄하며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 시·군 협력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을 담당한다. 협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소방·건축·가스·전기 및 자연재해 등 분야별 종합 안전진단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성사되었다. 협회는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안전점검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소방시설, 자연재해,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한 안전진단 △진단 결과를 반영한 위험요인별 예방대책 수립 △관련 자료의 조사·연구 및 신기술 정보 공유 등이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과 노후 시설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북지역 전통시장은 협회의 전문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화재 위험 감소는 물론 상인들의 안전 의식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단순한 진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협회는 대대적인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여 전국 72개 전통시장에 1만4000여 개의 화재예방 멀티탭을 배포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협회 강영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가 보유한 50년 이상의 화재 예방 노하우와 진단 경험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전통시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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