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ㆍ쿠르드 무장단체, 휴전 하루 만에 유혈 충돌

입력 2026-01-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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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휴전ㆍ병력 통합 등 합의
하룻새 교도소 공격 놓고 충돌
튀르키예 군사 개입 가능성↑

▲시리아 알레포 북부 분쟁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계 무장 조직 시리아민주군(SDF)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의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SDF는 휴전 합의 하루 만에 다시 유혈 충돌했다.  (AP뉴시스)
▲시리아 알레포 북부 분쟁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계 무장 조직 시리아민주군(SDF)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의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SDF는 휴전 합의 하루 만에 다시 유혈 충돌했다. (AP뉴시스)

시리아 정부에 맞서온 쿠르드족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정부군과 휴전합의 하루 만에 유혈 충돌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시리아 국영 SANA통신 보도를 인용해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에즈조르, 알하사카, 라카 등에 정부군이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 동안 미국의 지원을 받아온 SDF는 북동부 일대를 사실상 통치해 왔으나 정부군이 이들 3개 지역에 병력 배치를 시작한 셈이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유혈 충돌이 일어났다. SDF는 "정부군이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 수천명이 수감된 '알시나아 교도소'를 공격했고, 이때 교전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SDF는 이 교도소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군은 SDF가 교도소 상황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IS 수감자들을 석방했다고 반박했다. 뒤이어 정부군이 교도소를 장악한 뒤 도망간 이들을 수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시리아 내부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접국 튀르키예가 시리아 내전 종식과 안정화 등을 위해 군사적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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