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팝참참] 현역가왕3, 아이돌·국악·전통 트롯까지…실력파 경쟁 본격화

입력 2026-0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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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며 출연자 간 치열한 실력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순수 트롯 가수들의 경연을 넘어 아이돌 출신 가수, 국악 전공자, 전통 트롯 베테랑까지 한 무대에 오르며 장르와 이력을 초월한 구도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19일 유튜브 채널 컬피(CUL;PI)의 대중음악 토크 프로그램 '케팝참참'(연출 이은지)에서는 현역가왕3를 두고 "아이돌, 국악, 정통 트롯이 한 무대에서 실력으로 맞붙는 구조 자체가 이번 시즌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출연진의 배경이 다양한 만큼 단순한 가창력보다 무대를 설득하는 힘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청자 투표 상위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강혜연이다. 그룹 EXID 출신인 그는 아이돌 이미지를 내려놓고 자신의 서사를 무대에 녹여내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허영란의 날개' 무대에서는 힘을 뺀 담백한 창법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곡의 메시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기교보다 이야기 전달에 집중한 전략이 시청자 투표로 이어진 셈이다.

같은 그룹 출신 솔지와의 비교도 화제다. 솔지는 안정적인 발성과 기승전결이 분명한 무대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경연 프로그램 특유의 서사 경쟁에서는 강혜연과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이 '잘 부르는 가수'보다 '경연에서 선택되는 가수'를 가려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스테파니의 무대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난도의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보컬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무대는 뮤지컬을 연상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춤과 노래를 동시에 요구하는 고강도 퍼포먼스 속에서도 가창의 중심을 유지한 점은 이번 시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국악 출신 가수들의 존재감도 여전하다. 홍자는 저음 위주의 음색과 깊은 호흡을 앞세워 뚜렷한 개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감정 표현에 집중된 창법이 곡 선택에 따라 장점이자 한계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선곡 전략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홍지윤은 국악 기반의 발성과 리듬감을 토대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완성형 가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는 구수경이 거론된다.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전통 트롯에 강점을 지닌 보컬로 무대를 장악하며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경연을 함께 지켜본 작곡가 김민진은 "무대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매력이 계속 드러나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우승자보다도 현역 가수들이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넘어, 무대를 통해 관객을 설득하는 현역가왕3는 트롯 경연의 기준을 다시 쓰며 다음 무대와 새로운 반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CUL;PI 컬피 '케팝참참')
(CUL;PI 컬피 '케팝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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