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자체 77% “지방소멸 위험 높아”…강원권은 85.7%

입력 2026-01-19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역별로는 강원도가 가장 위험 인식 가장 높아
주된 이유는 산업·일자리(44.2%)
주택·주거환경, 의료·보건·돌봄이 뒤이어
“수도권 은퇴자 지역 내 재취업 유도시 도움될 것”

(한경협)
(한경협)

비수도권 시·군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7곳 이상(77.0%)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일자리 부족이 꼽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8일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 및 광역시, 세종·제주를 제외한 전국 시·군 지자체(120개 중 100개 응답)의 지역 발전·활성화 관련 담당 부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0%는 해당 지자체의 인구감소·지방소멸 위험 수준을 ‘높다’고 평가했다. 위험 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6.0%에 그쳤다. 권역별로는 강원권이 85.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경상권(85.3%), 전라권(78.6%), 충청권(58.3%)이 이었다.

인구감소·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응답한 77개 지자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산업·일자리 부족’(44.2%)을 꼽았다. 이어 △주택·주거환경(21.4%) △의료·보건·돌봄(17.5%) △교육·대학(9.1%) △문화·여가(3.9%) 순이었다. 지역 인프라에 대한 평가에서도 ‘산업·일자리’ 항목이 2.1점(5점 만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 외에 △교육·대학(2.2점) △문화·여가(2.45점) △의료·보건·돌봄(2.54점)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비수도권 지자체 10곳 중 6곳(64.0%)은 향후 5년 후 인구감소·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위험이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지자체들은 최우선 과제로 ‘기업 유치(37.5%)’를 꼽았다. 한경협은 “인구 감소의 원인과 해법 모두 ‘산업·일자리’에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경협은 은퇴를 앞둔 수도권 베이비부머의 지역 취업과 귀촌을 연계하는 ‘베이비부머-지역 중소도시-지역 중소기업’ 간 3자 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비수도권 지자체의 과반(55.0%)은 이같은 3자 연합 모델이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기대 효과로 ‘지역사회 인구 유입·공동체 활성화(26.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 소비확대·내수 진작(23.0%) △수도권 집중 완화·균형발전(17.5%) △지역 정주여건 개선(복지·의료·문화 등)(8.5%) 순이었다. 지자체들은 ‘귀촌 연계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25.0%)’을 3자 연합 모델 성공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았다.

한경협은 일자리 확충과 함께 주거·의료 등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 내 산업기반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해 수도권 은퇴 베이비부머의 지역 내 재취업을 유도한다면 수도권 집중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인미답’ 삼성전자 시총 2000조…코스피도 시총 7000조 시대 열었다
  • 韓 경제 떠받치는 반도체⋯수출 1조달러ㆍ명목성장률 10% 이끈다
  • 역대 프로야구 연패·연승 기록, 최종 순위는? [해시태그]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쉽지 않은 내 집 찾기…평균 2.4개월ㆍ3.8곳 둘러보고 계약한다 [데이터클립]
  • 젠슨 황 “베라 루빈 본격 생산 단계”…삼성·SK하닉 메모리 탑재 [컴퓨텍스2026]
  • 카카오 첫 파업 현실화⋯AI 골든타임 흔드는 노사 리스크 전면전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33,000
    • -3.2%
    • 이더리움
    • 2,922,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27,500
    • -3.13%
    • 리플
    • 1,913
    • -2.7%
    • 솔라나
    • 118,600
    • -1.82%
    • 에이다
    • 340
    • -1.45%
    • 트론
    • 508
    • -1.55%
    • 스텔라루멘
    • 377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90
    • +1.72%
    • 체인링크
    • 13,270
    • -0.75%
    • 샌드박스
    • 10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