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그록 생성 미성년자 노출물, 본 적도 없어"… 책임론 일축

입력 2026-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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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과 그록, xAI 로고.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과 그록, xAI 로고.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둘러싼 성적 이미지 생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머스크는 그록이 생성했다는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나는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말 그대로 제로(Literally zero)"라고 강조했다. 최근 그록이 미성년자 성착취물 등 부적절한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비판이 확산하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머스크는 그록의 작동 방식에 대해 "그록은 스스로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으며, 오직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지 생성을 요청받을 경우, 그록은 해당 국가나 주(州)의 법률을 준수하는 운영 원칙에 따라 불법적인 콘텐츠 생성을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 가능성은 열어뒀다. 머스크는 "그록 프롬프트에 대한 악의적인 해킹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즉시 버그를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주장과 함께 "나는 엑스에서 단 하나의 노출 이미지도 본 적이 없는데, 노동당 의원들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아동 포르노를 보는 것인가"라는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영국 노동당 인사들이 엑스의 유해 콘텐츠 문제를 지적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부터 그록이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실존 여성의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선정적인 이미지로 편집한 딥페이크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불거졌다. 사태가 커지자 영국 등 각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그록 접속을 차단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이에 엑스 측은 지난 9일부터 그록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유료 구독자 전용으로 제한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전문가들과 감시 단체들은 여전히 그록이 노골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위험이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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