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씨푸드 수출 33억 달러 돌파…김 1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입력 2026-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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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고등어, 오징어가 견인…고부가 중심 수출 구조 전환
일본, 중국, 미국 고른 성장…유럽 북미 시장 확대

▲품목별 수산식품 수출 통계 (해양수산부)
▲품목별 수산식품 수출 통계 (해양수산부)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이 33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이 확대되며 물량 증가보다 금액 증가가 두드러진 한 해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33억3000만 달러(잠정)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수출 물량은 3.4% 증가에 그쳤지만 수출 금액 증가 폭은 이를 크게 웃돌며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의 구조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김이 물량과 금액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김 수출액은 1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등어와 오징어는 물량이 각각 83.4% 87.8% 급증했고 수출 금액도 크게 늘며 단가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반면 참치, 삼치, 굴, 전복 등 일부 품목은 물량 감소 또는 금액 하락을 보이며 품목별 실적에 차이가 나타났다. 수산식품 수출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일본은 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 금액은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액이 18.0% 증가하며 프리미엄 중심 소비 회복 흐름을 보였다.

미국 수출은 지난해 4월 상호관세 부과 이후에도 9.0%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미김을 중심으로 참치 굴 등 고부가 품목 수출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등도 두 자릿수 내외의 금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유럽 북미 시장 다변화 흐름이 확인됐다.

해수부는 올해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지원을 통해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인증 취득과 유망 상품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씨포츠 프로젝트 공항 면세점 내 김 홍보관 운영 한류 스타 연계 마케팅 등 현지 밀착형 홍보도 확대한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K-씨푸드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김과 같은 수출 유망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유럽 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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