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쿠팡, 자체조사 공지 중단해야…조사 혼선·방해 우려"

입력 2026-01-14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팡 이용자 3370만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1일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 인근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쿠팡 이용자 3370만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1일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 인근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대해 "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 조사 내용을 앱과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개인정보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유출사고 대응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 의결한 개선 권고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쿠팡이 유출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유출자로 지목된 전직 직원과의 접촉을 통해 확보한 진술을 근거로 ‘확인된 사실’처럼 앱·웹에 안내하고 이를 유지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공지가 유출 내용과 피해 범위 파악을 어렵게 하고, 이용자들이 상황을 잘못 이해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봤다. 이 경우 개인정보위의 유출 조사에 대한 방해 행위로 해석될 소지가 있으며 앞서 내린 개선 촉구 의결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쿠팡의 개선 권고 이행이 전반적으로 형식적이고 미흡하다고 판단해 추가 조치도 주문했다. 쿠팡 앱·웹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기능을 마련하고, 배송지 명단에 포함된 정보주체에게 유출 통지를 신속히 진행하라는 내용이다.

자료 제출 등 조사 협조 부족도 지적됐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거나 제출을 지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조사 방해에 해당할 수 있고 향후 제재 처분 시 가중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오늘부터 '스타벅스+KBO 콜라보' 상품 판매…가격·일정·시간은?
  • SK에코플랜트, 중복상장 금지 파고에 '진퇴양난'…IPO 가시밭길 예고
  • 낮 최고 25도 '큰 일교차'…전국 미세먼지 기승 [날씨]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나솔' 30기 영자, 방송 후 성형 시술 고백⋯"눈 밑 지방 재배치했다"
  • 오늘부터 나프타 수출 전면 통제⋯정유·석화업체 '일일 보고' 의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34,000
    • -2.34%
    • 이더리움
    • 3,124,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55%
    • 리플
    • 2,060
    • -2.69%
    • 솔라나
    • 131,300
    • -4.23%
    • 에이다
    • 386
    • -4.69%
    • 트론
    • 471
    • +0%
    • 스텔라루멘
    • 264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30
    • -2.66%
    • 체인링크
    • 13,500
    • -3.78%
    • 샌드박스
    • 11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