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적분할로 방산·에너지 ‘존속’, 테크·라이프 ‘분리’

입력 2026-01-14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 이사회, 인적분할 결의
테크·라이프 분야 계열사 신설법인으로
방산·에너지·금융은 존속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인적분할 도식도. (사진= 한화)
▲인적분할 도식도. (사진= 한화)

한화가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 한다. 각 사업군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14일 한화는 이사회가 이날 오전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은 6월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적분할이 되면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는 신설법인(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한화생명 등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그리고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속하게 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76.3%, 신설 법인 23.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한화는 인적분할로 그동안 기업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가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경영전략을 독자적으로 수립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분할로 신설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자본 투자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신설 지주 주도로 테크 부문과 라이프 부문의 전략적 협업 및 투자를 단행해 F&B와 리테일 영역에서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AI 기술, 로봇,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는 ‘스마트 F&B’ △스마트 관제 시스템 등 고객 응대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지능형 물류 체계인 ‘스마트 로지스틱스(Logistics)’ 등 3대 핵심 영역을 선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 존속법인이 되는 한화도 이번 인적분할로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정책적 민감도가 높은 사업군 특성을 고려해 각종 사업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에 따른 사업 전략 및 투자 계획 등을 수립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발표를 계기로 매출 성장성 제고, 주주환원 확대 등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관리 지표로 설정하고,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신뢰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같은 코인 거래소마다 다른 가격…이유는 [e가상자산]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75,000
    • -1.04%
    • 이더리움
    • 3,259,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2.28%
    • 리플
    • 2,111
    • -1.26%
    • 솔라나
    • 129,000
    • -3.01%
    • 에이다
    • 381
    • -2.31%
    • 트론
    • 529
    • +0.76%
    • 스텔라루멘
    • 226
    • -2.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80
    • -1.65%
    • 체인링크
    • 14,510
    • -3.4%
    • 샌드박스
    • 109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