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이란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2% 넘게 상승

입력 2026-01-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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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차 군사 개입 시사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 버튼윌로우 유전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 버튼윌로우 유전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이란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베네수엘라발 공급 증가 가능성을 압도하면서 2% 넘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5달러(2.8%) 오른 배럴당 61.1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60달러(2.5%) 상승한 배럴당 65.47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인 이란은 이날까지 17일간 이어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직면해 있다.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약 2000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체포됐다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이 전해졌다. 집계 기관에 따라서는 많게는 1만2000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난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살해를 멈출 때까지 이란 당국자들과의 모든 회의를 취소했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고 게시했다. 이러한 군사적 개입 시사 발언 직후 국제유가는 한때 3%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서도 트럼프는 여러차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서 민간인을 살해하면 군사를 투입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장을 날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에는 “이란과 거래하는 어떤 국가든 미국과의 모든 거래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쉽게 포기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만약 중국을 포함해 모두가 이란산 원유를 외면한다면 현재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하루 330만 배럴의 물량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이란의 불안정 사태가 유가에 배럴당 약 3~4달러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추가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재개로 추가 공급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카라카스가 서방 제재 대상인 원유 최대 5000만 배럴을 미국에 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렸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원유 트레이딩 하우스들이 베네수엘라 원유 흐름을 선점하며, 미국 에너지 메이저들보다 앞서 초기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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