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경기확장 국면, 주식과 원화 강세 전망-유진투자證

입력 2009-09-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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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한국은행이 금리인상 신호를 강조하기 시작했다며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국내 주택시장 안정 외에도 인플레이션 확산 가능성을 차단할 필요성을 느끼게 돼 원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식 시장 역시 금리인상 사이클의 초기단계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경제는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진입 중으로 기업부문의 이익은 이미 2007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재정지출 조기 집행의 여파로 하반기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며 재정지출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 상반기 조기집행 효과는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이기에 실물경기의 둔화를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고채 3년 금리는 향후 6개월 내 5.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에 따라 원화 가치는 절상기조를 보일 이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즉, 과거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되기 직전 3개에서 12개월 동안의 원화 가치 변화를 비교해 보면, 평균 10.8%의 절상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석 연구원은 "일본의 경기회복 기대가 나타나기 전 단계인 4분기 정도까지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원화 절상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본다"며 "일본 경기회복이 나타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엔캐리 현상이 재현되기 시작할 것이기에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 선 이하로 절상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금리인상 사이클의 초기단계에서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기 사이클이 초기 회복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날 경기 모멘텀의 둔화와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은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의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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