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日총리, 李 대통령과 정상회담 앞두고 "셔틀 외교·미래지향" 강조

입력 2026-01-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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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한국)/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한국)/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2일 한일 관계에 대해 "셔틀 외교를 착실히 실시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내일 한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 요청에 따라 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古都) 나라에서 오랜 세월에 걸친 일본과 한반도의 문화적 교류를 돌아보겠다"고 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 고향이자 정치 본거지다. 중심 도시인 나라시는 8세기 일본 수도였으며, 곳곳에 유서 깊은 사찰이 남아 있다. 고대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이 문화와 기술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취임 이후 나라현을 처음 방문한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조부모와 부모 묘소, 아베 신조 전 총리 위령비를 찾았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에 이어 방위력 강화, 확장 재정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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