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中 2% 급등·日 소폭 조정

입력 2009-09-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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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신규 대출 증가 등 지표 호조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한 반면 일본 증시는 지표 악화와 엔화 강세 영향에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1일 현재 전일보다 2.22%(64.91p) 뛴 2989.7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42%(2.84p), 1.58%(8.16p) 오른 203.11, 524.3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8월 신규 대출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그간 증시를 괴롭히던 유동성 회수 우려가 크게 완화돼 강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이날 중국 시중은행들이 8월 총 4104억위안의 자금을 신규로 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959억위안, 시장 예상치 2715억4000만위안을 모두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8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동기에 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인 11.8%와 전월의 10.8%를 모두 상회했다. 여기에 전일 원자바오 총리가 경기부양 조치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못박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을 도왔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66%(69.34p) 떨어진 1만444.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닷새 연속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와 경기지표 악화라는 내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승한지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전일 급등세를 기록한 것도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NEC(-3.74%)와 엘피다메모리(-3.34%), 자동차의 닛산(-2.69%), 전기전자의 산요전기(-2.2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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