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CEO 길거리서 고객잡기 회생의 몸부림

입력 2009-09-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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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해결 위해 길거리 프로모션 실시...여객 수요 확보 위한 몸부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항공(JAL)의 회생을 위한 몸부림이 항공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여객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일본항공의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직접 길거리에 나와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11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항공의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65명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위해 도쿄 시내에서 프로모션에 직접 나섰다.

길거리 프로모션은 젊은 직원 사이에서 불고 있는 '무엇이라도 하자' 노력에 따른 것이다.

또 회사 내에서 불고 있는 자발적인 프로모션에 니시마쓰 하루카 일본항공 사장까지 이번 프로모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일본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중 비수익 노선을 대폭 줄이고, 폐지 노선 현지의 사무실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기은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룹 인력의 10%(5000여명)가량을 감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본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부문 모두에서 심각한 여객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항공의 올 7월 국내선 여객 수송실적은 327만97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도 97만7900여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7%가 줄어드는 등 여객 감소폭이 다른 국적항공사들보다 큰 실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항공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은 올해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이 크게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국적항공사의 사장까지 직접 길거리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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